꿈과 희망을 비추는 등대, Dream Pharos

Dream Pharos의 시작은 제가 20대 초반에 그렸던 작은 꿈에서 출발합니다.

당시 난치병을 진단받은 저는 한 멘토의 조언을 계기로 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했던 저는 그 경험을 통해 언젠가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는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 꿈을 좇아 일본으로 유학을 온 지도 어느덧 15년이 넘었습니다.

대학원 시절에는 보육현장의 반복적인 업무와 수작업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연락장‘유메쵸’서비스를 기획, 여러 비즈니스 플랜 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벤처 창업에도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불확실한 체류 환경과 사업 기반, 그리고 여러 부담이 겹치면서 결국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고, 한동안은 ‘나는 사업과 맞지 않는 사람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Dream Pharos라는 이름도 마음 한편에 묻어두었습니다.

그렇게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여러 단체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만났습니다. 행사와 교류활동을 기획하고, 누군가를 연결하고, 제가 가진 작은 능력과 경험을 나누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사람을 돕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데 반드시 거창한 사업이나 큰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나누는 것 역시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언젠가 해야겠다고 미루기만 하기에는 우리의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

그래서 10년 동안 멈춰 있던 Dream Pharos를 다시 시작합니다.

제가 살아가고 있는 일본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고, 양국의 차세대와 미래세대가 서로 만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활동하는 개인, 기업, 조직, 단체 및 기관과 함께하며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결하여 양국의 교류와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나씩.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며,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천천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꿈과 희망을 비추는 작은 등대.

Dream Pharos가 다시 불을 밝힙니다.

CREATE · CONNECT · CONVERT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새로운 만남과 협력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8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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